
(사)평택·안성디지털문화선교협의회(선교협의회·이사장 이명섭 목사·협의회장 한상옥 안수집사)는 지난 15일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40호 木溪(목계) 이규남선생 서각성화 전시회 개원예배를 열었다. 서각전시회는 20일까지 매일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예배에는 평택시 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 송주석(은일온누리교회) 목사, 안성시 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김중근(예인교회) 목사, 오명근 경기도의회 의원, 서현옥 경기도의회 의원, 이해금 평택시의회 의원, 최은영 평택시의회 의원, 평택성시화운동본부 본부장 이준철 장로, 평택대학교 오은영 교수, 평택대학교 이장현 수. 평택샬롬나비 조종건 사무총장, 평택시 약사회 전 회장 이명 장로 등이 참석했다.
평기남 부회장 김정덕(영신교회)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평기총 사무총장 이성현(예정교회) 목사가 대표 기도했고, 정재우(평택성결교회·평택안성디지털문화선교협의회 부이사장) 목사가 ‘예술가의 하나님’이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김중근(안기총 대표회장·안성 공도예인교회) 목사와 송주석(평기총 총회장·은일온누리교회) 목사가 각각 서각성화 전시회 개원을 축하했다.

木溪(목계) 이규남(평택성결교회 권사) 선생은 인사말에서 “고등학교 2학년 시절, 강화도의 전등사에 갔다가 그곳에 보관돼 있던 팔만대장경판과 탁본을 보고 대단히 충격적인 감동을 받았었다”고 했다. “그 후 1984년 중용무형문화재 106호 각자장인 철재 오옥진 선생을 만나 그가 원하던 서각을 3년동안 본격적으로 배웠으며, 한글서예는 여성구 선생에게서, 한문은 무불 선주석, 사군자는 백산 유기곤, 전각은 공계 진영근 선생에게서 각각 가르침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난 2004년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40호 서각장으로 지정된 후 지난 2017년-2018년에 47년간 제작한 작품 230여 점을 평택호에서 전시한 바 있다”면서 “이번 전시회에서 고 목판에 끌 끝으로 새긴 ‘철로역정 시리즈’와 ‘성화’, ‘성구’ 등 수준 높은 기독교 서각 미술품을 각 교회와 성도, 시민들에게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작품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며 “작품에 관심과 후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회를 개최한 선교협의회장 한상옥 안수 집사는 “정재우 목사가 3년 전 이규남 선생 서각 전시회를 권유받고 이번 전시회를 열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예배는 평기총 전 총회장 정해은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개원 예배 후엔 대전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 50명이 전시회를 관람했다. 전시회는 평택시기독교 총연합회, 안성시기독교 총연합회, 평택시성시화운동본부, 평택자치신문, 평택시사신문, 평택.안성벼룩시장, 평택·안성교차로가 후원한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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