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마나만 “프리미어리그가 곧 유럽 지배할 것”

Է:2018-09-17 15:00
:2018-09-1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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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맥마나만. AP뉴시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와 잉글랜드 리버풀에서 활약한 전설적인 공격수 스티브 맥마나만이 곧 잉글랜드 클럽이 유럽축구를 지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클럽들이 유럽축구를 선도할 새로운 거인으로 떠오를 것이다”는 맥마나만의 발언을 보도했다.

그동안 유럽 대항전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클럽들의 독무대였다. 최근 5년간 챔피언스리그를 살펴보면 레알 마드리드가 4회 우승을 차지하고 FC바르셀로나가 1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두 번이나 결승전에 올랐다. 잉글랜드 클럽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2011-2012 시즌이 마지막이다. 당시 첼시가 혈투 끝에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을 승부차기에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유로파리그 역시 마찬가지다. 2013-2014 시즌부터 스페인 세비야가 전무후무한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고 2016-2017 시즌엔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우승했으나 지난 시즌 곧바로 아틀레티코가 왕좌를 되찾았다.

하지만 맥마나만은 “유럽 클럽들은 지난 5~6년간 잉글랜드 구단을 두려워하지 않았지만 이젠 달라졌다”며 “스페인이 아닌 잉글랜드가 유럽축구를 지배할 차례가 왔다”고 강조했다. 맥마나만은 특히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를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았다.

그는 “지난 이적시장을 살펴보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레오나루도 보누치를 데려온 이탈리아 유벤투스와 전력을 강화한 바르셀로나만이 유일한 경쟁자다”고 밝혔다. 또 다른 우승 후보인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과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에 대해선 비관적인 전망을 내비쳤다.

재미있게도 맥마나만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은 리버풀은 곧바로 15일 조별예선 1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을 상대한다. 파리 생제르맹 역시 지난 시즌 16강 탈락의 아픔을 뒤로하고 절치부심해 다시 한번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특히 유럽 최고의 공격진으로 꼽히는 양팀의 화력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모하메드 살라-호베르투 피르미누-사디오 마네로 이어지는 리버풀의 공격진과 네이마르-킬리안 음바페-에딘손 카바니로 구축된 파리 생제르맹의 공격진이 제대로 불을 뿜을 전망이다. 맥마나만의 예측이 맞아떨어질지 지켜볼 일이다.

송태화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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