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유진홍(사진) 감염내과 교수가 신간 ‘유진홍 교수의 이야기로 풀어보는 감염학’(군자출판사)을 출간했다고 13일 밝혔다.어렵게만 느껴졌던 에이즈나 각종 감염병, 의료관련 감염관리 등에 대해 이야기 형식으로 쉽게 설명, 의료기관 관계자뿐만 아니라 감염학에 관심 있는 일반인이 읽어도 좋을만한 내용을 충실하게 담았다.
유진홍 교수는 “교과서라기보다 전문성이 함유되어 있는 과학 에세이에 가깝다. 에이즈, 중요한 법정 감염병, 드물지만 알아둘 가치가 있는 법정 감염병, 의료관련 감염의 개념과 원리에 관해 총 4개의 섹션으로 구성했으며, 향후 시리즈물로 계속 출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464쪽, 값 3만 원.
유진홍 교수는
1986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1997년 동 대학원에서 내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8~2012년 부천성모병원 감염내과학과장 2007~2009년 부천성모병원 의료원의료정보기획부장을 역임했다. 1999~2001년에는 미국 보스톤 하버드의대 부속 매사추세츠종합병원(MGH) 감염내과 교환교수로 일하기도 했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감염내과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동안 효과적인 감염관리와 의료관련 감염환자 감소를 위해 다양한 연구와 저술, 교육, 치료에 힘써왔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 감염병 예방 및 감염병관리 유공 대통령 근정포장 수상, 신종인플루엔자 대응 관련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등 을 수상했다.
학술활동도 열심히 했다. 2013~2015년 대한감염학회 부이사장, 2015~2017년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제11대 회장, 2013~2016년 대한감염학회 교과서 편찬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국내 감염관리 정책 수립에도 기여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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