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동주택단지 전체가 에너지 효율화 주택인 패시브하우스로 건축된 서울 노원구 ‘노원 에너지제로주택’(사진)이 국내 공동주택 최초로 독일 패시브하우스(PHI) 인증을 취득했다.
노원구는 노원 에너지제로주택이 지난해 10월 완공된 후 국내에서 ‘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 1+++등급과 ‘녹색건축물인증’ 최우수등급을 취득한 데 이어 최근 에너지절약 건축물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가진 독일 패시브하우스 연구소로부터 인증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독일 수준의 패시브하우스는 단위면적당 소요되는 연간 난방에너지가 15kWh 이하인 주택이다. 노원 에너지제로주택은 독일 패시브하우스의 6가지 주요 설계요소인 외단열, 고기밀, 자연채광, 외부 블라인드, 열교차단, 3중유리 시스템창호 및 열회수형 환기장치를 설계에 적용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최근 폭염과 이상기후의 근본원인은 화석연료 과다 사용으로 인한 기후변화”라면서 “국내 최초로 공동주택 분야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을 받은 노원 에너지제로주택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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