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영세상인 위한 택배·배달 맞춤형 안내지도 ‘호응’

Է:2018-09-1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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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洞) 시내 지역 13개 권역으로 재편집, 700여 곳에서 지도 활용

제주시가 자영업자들을 위해 제작한 '택배 배달 맞춤형 안내지도'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시내 한 치킨점 영업장 내에 부착된 안내지도 모습(제주시 제공)

“제주 시내 구석구석을 한눈에 쉽게 알아볼 수 있어 배달걱정이 없어요.”

제주시가 음식점이나 치킨점 등을 운영하는 영세상인들에게 유용한 ‘맞춤형 배달용 안내지도’를 무료로 지원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시는 새주소 생활안내지 파일을 활용해 동(洞) 시내 지역을 13개 권역으로 재편집한 ‘택배·배달 맞춤형 안내지도’를 제작·보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안내지도는 170㎝×90㎝ 규격으로 그 안에 도로구간·도로명·건물번호 등 주요 정보가 세밀하게 표기돼 있어 배달 주문이 들어올 경우 상인들이 위치확인에 용이하도록 제작됐다.

안내지도 지원대상은 도로명 주소를 활용하는 택배·배달업, 요식업, A/S서비스업 등으로 지금까지 700여 곳에서 지도를 받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시 노형동에서 치킨점을 운영하는 강모(52)씨는 “배달용 안내지도 덕분에 지금까지 위치를 신속하게 파악하지 못해 생기는 불필요한 문제들이 해결됐다”며 “시간과 비용을 줄여줘 영업이익 창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도를 보급 받은 업소에서 가게 벽면에 부착해 활용하는 곳이 많다”며 “ 영세상인들 사이에 반응이 좋은 만큼 올해 말부터는 최신정보를 담은 맞춤형 안내지도를 읍·면 지역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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