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자 ‘일상접촉자’ 영국인 여성, 메르스 의심으로 격리

Է:2018-09-09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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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에 기침…국립중앙의료원 음압격리병상에서 치료 중”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남성이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9일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오가고 있다. 김지훈 기자

지난 8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이는 외국인이 국립중앙의료원 음압격리병실에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외국인은 메르스 확진자 A씨(61)의 일상접촉자 중 한 명이다. 이 환자의 메르스 확진 여부는 이르면 10일 새벽 나올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경유해 최근 한국에 입국한 영국인 여성 B씨가 9일 오후 7시쯤 메르스 의심 증상으로 국립중앙의료원 음압격리실에 입원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여성은 이번 메르스 확진환자의 일상접촉자로 발열,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에에서 검사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B씨는 미열,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에 대한 1차 역학조사 결과는 10일 새벽쯤 확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16일부터 쿠웨이트에 머물다 두바이를 경유해 지난 7일 귀국한 A씨에 대해 8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내렸다. A씨는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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