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진전문대학교는 지난 8일 대학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일본IT기업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일본IT기업주문반(컴퓨터정보계열) 입학설명회’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 설명회에는 일본 IT기업 관계자가 직접 참석해 일본 취업시장의 상황과 특징을 설명했으며 특히 일본 대기업에 취업한 이 대학 졸업생을 화상으로 연결해 수험생이 직접 질의 응답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앞서 지난 3일에도 영진전문대를 졸업하고 일본 소프트뱅크에 취업한 송한얼(25)씨가 모교를 찾아 일본 취업에 대한 경험담과 노하우를 들려줬다. 대학 본관 200호 강의실서 열린 특강에는 졸업예정인 일본IT기업주문반(컴퓨터정보계열) 학생 59명 전원이 참석하는 등 해외취업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송씨는 후배들에게 “입학(2012년) 때부터 일본 소프트뱅크를 목표로 공부했다”며 “선배 4명이 이 회사에 입사한 것을 보고 나도 꼭 꿈을 이루겠다고 다짐했고 그 결과 2017년 4월 소프트뱅크에 입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실무능력과 관련된 후배들의 질문에는 “학교에서 배운 것으로도 충분하다”며 “입사 때 동기들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었고 사내벤처 관련 공모에서 더 좋은 성과도 냈다”고 학과 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면접 준비와 관련된 질문에는 “지원하는 회사에 입사하고 싶다는 절실함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고 현지 생활에 대해서는 “회사에 16명의 동문이 있고 도쿄에 동기들도 있어 주말에 함께 스포츠도 즐기고 가끔 퇴근 후에 만나 교류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에서 한국인의 근성과 끈기, 책임감 등이 좋은 인상을 주고 있다”며 “나와 동기들도 학생 때 힘들었고 취업 걱정도 했지만 모두 취업에 성공했으니 후배들도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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