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해상서 기선권현망 조업 중 크레인 파손··선원 4명 부상

Է:2018-09-0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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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앞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24t)에서 작업 중이던 크레인이 부러지면서 4명이 부상을 당했다.

선원 1명은 그물에 깔렸고, 3명은 바다에 빠졌으나 곧바로 구조돼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7분쯤 여수시 삼산면 광도 북동쪽 3.7㎞ 해상에서 여수선적 기선권현망 어선 H호가 양망 작업 중 크레인이 파손되면서 크레인과 연결된 그물이 선원 4명을 덮쳐 이 중 3명이 바다에 빠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그물에 깔려 거동이 힘든 P씨(57)를 경비함정으로 옮겨 태워 여수시 삼산면 손죽도에 대기 중인 닥터헬기에 인계했다. P씨는 목포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K씨(70) 등 3명은 크레인이 파손되면서 매달려 있던 그물에 부딪혀 해상에 추락했으나 H호 선원들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이들은 추락 충격으로 무릎, 갈비뼈 통증을 호소했으며 여수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여수해경은 양망 작업 중 크레인이 그물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파손된 것으로 보고 선장 S씨(58) 및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H호는 9일 오전 5시 46분쯤 여수시 남면 연도항에서 출항해 광도 인근 해상에서 양망 중이었다. 양망은 어선에서 그물을 바다로 내리거나 올리는 것을 말한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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