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상도유치원 철거 작업이 이르면 9일 오후부터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동작구청은 8일 밤샘 성토작업 후 9일 오후부터 상도유치원 건물 철거 작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철거에 시간이 걸리는 이유는 유치원 아래 쪽에 흙을 쌓아 다져야 하기 때문이다. 철거를 위해서는 중장비들이 유치원 건물과 비슷한 높이로 올라서야 하는데, 유치원 아래쪽 공사장에 최소한 1만여 톤의 흙을 쌓여야 진입이 가능하다.

동작구청 측은 25톤 트럭 총 400여 대 분량을 들이는 것이 목표다. 다만 날이 저문 후에는 소음으로 인한 민원이 접수될 수 있고, 트럭 100여 대가 사고 현장 골목을 오가면서 도로에 균열이 생길 수도 있어 철거 작업이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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