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락 캐다 물 때 놓쳐서” 전북 변산서 관광객 1명 익사

Է:2018-09-0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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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을 캐던 관광객이 바다에 빠져 익사했다.

8일 오전 8시20분쯤 전북 부안군 변산면 하섬 인근에서 관광객 서모(63)씨가 바다에 빠져 사망했다.

부안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숨진 서씨는 지인과 함께 바지락을 캐러 개펄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했다. 함께 물에 빠진 송모(57)씨는 바다를 빠져나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경비정 4척과 헬기를 동원해 송씨를 구조하고 서씨 시신도 수습했다. 송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졋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사고 지점은 썰물 때는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곳인데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이 바지락을 캐다 물때를 놓쳐 바닷물에 휩쓸리는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시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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