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 세상] 말벌 유충 채취하다 장기부전으로 사망한 男

Է:2018-09-0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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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4일 첸장완바오에 따르면 말벌집에 있는 유충 채취를 시도한 남성 두 명 중 한 명은 사망하고 다른 한 명은 입원치료 중이다.

지난달 30일 중국에 사는 A씨(30)와 B씨(52)는 퇴근 후 저장성 항저우 외곽에 있는 산으로 향했다. 이 곳에서 준비해간 막대기를 이용해 유충들을 꺼내기 위해 벌집을 마구 건드렸다.

이들은 얼굴 가리개, 모자 등 보호조치를 했지만 말벌에 50차례 이상 쏘였다. 이를 알고 있었으나 크게 신경쓰지 않다가 시간이 지나서야 심각성을 인지하고 피신했다.

이튿날 이들은 통증을 느끼고 병원을 찾았다가 복합장기부전 진단을 받았다. A씨는 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끝내 사망했고, B씨는 위독한 상태에 빠졌다가 현재는 안정된 상태로 알려졌다.

이들을 치료한 왕 샤오용은 “말벌 침에 있는 독소가 몸에 들어오면 신경기능, 혈액 순환, 장기기능 저하를 불러온다”고 지적했다. 이어 “회복이 불가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또 “말벌 유충을 사냥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기 때문에 가까이 가지 말아야 한다”며 “말벌 유충에 든 단백질 성분을 섭취하고 싶다면 반드시 가공 처리를 거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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