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목회 어려움 우리가 알죠”

Է:2018-09-07 22:24
:2018-09-1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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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 신흥교회, 동병상련 농촌교회 사모 80여명 초청해 특별한 잔치


농촌지역 교회인 경북 청도군 신흥교회(김성왕 목사) 예배당에서는 6일 한바탕 잔치가 벌어졌다.

인근 농촌교회 목회자의 아내 80여명을 초청해 ‘사모 세미나’를 열고 쉼과 위로의 프로그램을 제공한 것.

행사는 찬양사역자 김태형 목사의 찬양 인도로 시작했다. 뜨거운 찬양이 웃음꽃과 박수와 함께 이어졌다.

초청 강사인 아프리카 케냐 임은미 선교사는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간증했다.

나이로비 국제신학대학원 목회상담학 교수인 임 선교사가 남편 빌 르콤 목사와 사역대상으로 삼은 것은 어린이다.

케냐에는 출산율이 높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많다.

토요 어린이 전도집회를 열어 식사를 제공하고 성경공부를 진행했다.

한국에서 신발과 옷가지 등을 얻어 전해주고 교회가 보건소와 유치원 역할을 감당했다.

교회 개척도 임 선교사 부부의 사역이다. 난민 가정의 어린이들도 돕고 있다.


경기도 고양 에벤에셀교회 김혜경 사모는 ‘공감과 소통’을 주제로 강의했다.

박경옥 사모와 윤철 집사가 인도하는 찬양집회가 은혜를 더했다. 박 사모는 자신의 찬양 앨범을 선물했다.

뜻깊은 이 행사에 후원이 잇따랐다.

분당창조교회 한 장로는 사탕을 제공했고, 인천 송도 주사랑교회 권사는 천연비누를, 대구 사랑을심는치과는 치솔 등을 후원했다.

행사를 준비한 김성왕 목사는 “우리교회도 평범한 농촌교회”라며 “하지만 동병상련(同病相憐)으로 농촌목회 현장에서 힘들고 지친 사모들을 위해 은혜의 장을 열겠다는 일념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 “지역에 맞는 전도, 농촌교회의 자립화를 모색하는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행사에 참석한 한 사모는 “정말 은혜의 시간이었다. 초청 받아 설렜고 선물도 받아 더 행복했다”며 고마워했다.

또다른 사모는 “비록 농촌교회에서 열린 작은 행사였지만 도시의 어떤 사모세미나보다 알찼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 교회 한효선 사모는 “안내를 맡은 우리교회 성도까지 은혜를 받았다. 사모세미나를 또 열어 달라는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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