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계양서, 뺑소니 사망사고후 도주 60대 남자 도주치사 혐의 구속

인천계양경찰서(서장 정지용)는 뺑소니 사망사고를 내고 도주했던 피의자 장모(64)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범상 도주치사 혐의로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8월 6일 오전 5시40분쯤, 자신의 K5 승용차로 인천시 계양구 정서진로를 진행하다 귤현대교 하단 부근에서 피해자 A씨(80·여)를 충격하고 구호조치 없이 도주했다가 범행 13일 만에 체포됐으나 1차 구속영장 실질심사 결과 사회적 유대관계와 도주우려 없다는 이유로 석방됐었다.

그러나 경찰은 장씨가 사고 후 본인 차량의 블랙박스 칩 은닉, 휴대폰 해지, 통화기록 및 문자를 삭제하는 등 새로운 증거인멸 시도 정황과 도주 우려가 있어 영장을 재신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