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의료기기 영업사원에 대리수술 전문의 등 적발

Է:2018-09-07 10:41
ϱ
ũ
의료기기 판매 영업사원에게 대리수술을 시켰다가 의료사고가 나자 진료기록 등을 조작한 전문의와 간호사, 병원관계자 등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모 정형외과 원장 A(46)씨와 의료기기 판매 영업사원 B(36)씨, 병원 관계자, 간호사 등 7명을 의료법 위반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10일 부산 영도구의 자신이 운영하는 정형외과에서 환자 C(44)씨의 어깨 수술을 의료기 판매사원인 B 씨와 간호사, 간호조무사에게 대신 하게해 C씨를 뇌사에 빠트린 혐의다.

이 수술로 사고가 나자 이 병원 원무부장은 수술 전 동의서를 받지 않은 사실을 숨기려고 환자의 서명을 위조해 동의서에 입력하는가 하면 간호조무사는 진료기록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병원을 압수수색해 수술실 외부 CCTV를 확보, B 씨가 수술복으로 갈아입고 수술실에 들어가는 모습과 B씨가 이전에도 해당 수술실을 수차례 출입한 사실을 확인, 다른 병원에서도 대리수술 사례를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