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NYT 익명 칼럼, 내가 쓰지 않았다”

Է:2018-09-06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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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AP뉴시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트럼프 행정부 내부의 ‘저항운동’을 발설한 뉴욕타임스의 익명 칼럼에 대해 “내가 쓰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6일 저녁(현지시간) 방문 중인 인도에서 고위관리들과 회동한 뒤 미국 기자들과 만나 “뉴욕타임스가 그런 글을 싣기로 결정한 것에 아무도 놀라지 않는다. 이 신문은 불만이 많고 표리부동한, 솜씨 없는 ‘배우’의 말을 선택하지 않는 편이 나았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전날 온라인판 오피니언면에 ‘조용한 내부저항'을 발설하는 익명의 칼럼을 실었다. 기고자를 익명으로 실은 점에서 이례적이다. 이 칼럼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자주 사용하는 ’북극성(lodestar)'이라는 표현이 몇 차례 등장했다.

이로 인해 펜스 부통령이나 그의 주변 인물이 작성한 칼럼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폼페이오 장관은 거론된 인물 중 하나다. 뉴욕타임스는 익명 칼럼을 실은 이유에 대해 “중요한 견해를 전달할 유일한 길”이라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뉴욕타임스가 트럼프 행정부를 위해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며 “대단히 어지럽히는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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