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보 이글스(?) 아니 호잉 이글스” 20-20 클럽 가입

Է:2018-09-0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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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홈런)-20도루’는 호타준족의 상징이다. KBO리그 37년 역사상 48번밖에 기록되지 않은 기록이다.

한화 이글스 제라드 호잉(29)이 ‘20-20’ 클럽에 가입했다.

호잉은 6일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 4번 타자 겸 우익수로 나섰다.

호잉은 한화가 5-0으로 앞선 4회초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KT 선발 금민철로부터 내야 안타를 뽑아냈다. 김태균의 타석 때 바뀐 투수 김사율이 초구를 던지는 순간 2루로 달렸다. 그리고 세이프. 이전 경기까지 26홈런, 19도루를 기록하며 도루 1개를 남겨둔 것을 채워낸 것이다.

한화로선 역대 8번째다. 홈런타자 이미지가 강한 장종훈이 19991년 한화에서 가장 먼저 기록했다는 게 이채롭다. 느림보 구단 이미지가 강했던 한화를 일순간에 변모시킨 장본인이 호잉이다.

70만달러를 받고 한화에 올해 입성한 호잉은 수비형 외야수로 뽑았다는 얘기다.
호잉은 올 시즌 114게임에 출전해 421타수 137안타, 타율 3할2푼5리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2루타는 40개나 된다. KIA 타이거즈에서 뛰고 있는 최형우가 삼성 라이온즈 시절이던 2016년 기록한 46개의 시즌 최다 2루타 기록을 깰 수 있는 페이스다. 이러니 ‘호잉 이글스’라는 말이 나온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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