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월 임야에 설치된 태양광발전 시설에서 산사태가 연이어 일어난 바 있다. 이에 정부는 토사 유출 및 경관 훼손을 막기 위해 태양광 설치 경사를 25도에서 15도로 낮추는 등 기준 강화에 나섰다. 또한 임야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할 경우 산림 원상 복구에 필요한 비용을 징수하기로 했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공급 의무화 제도(RPS) 개정안을 고시했다.
특히 정부는 임야를 활용한 태양광발전소의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가중치를 0.7로 축소했다. 건축물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소의 경우 1.5 가중치를 계속 부여했다. RPS는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2012년부터 도입한 제도다.
이런 가운데 ㈜미라클컴퍼니는 태양광발전소 시공, 식용 곤충사육사, 스마트팜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곤충사육장 건축물 내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는 컨설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미라클컴퍼니 한명석 대표는 “곤충사육사 건축물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면 기존 태양광 발전소 사업 기간에 비해 신속한 사업진행이 가능할 뿐 아니라 수익성 또한 월등하다”며, "미라클컴퍼니와 제휴된 금융사의 금융상품과 ESS방식을 도입, 소규모 투자 비용으로 곤충사육사 태양광 발전 사업을 진행해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업자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곤충사육사 유지, 관리 업무도 ㈜미라클컴퍼니에서 국내 첫 개발한 곤충자동관리시스템에 의해 위탁 대행 중이다. ESS태양광발전소에도 적용 가능하기 때문에 해당 부분에서 타사 대비 가장 큰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ESS란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가중치 3.5를 부여하는 제도를 말한다.
㈜미라클컴퍼니는 충남 논산, 경북 청송, 경기도 이천, 충남 당진에 시간 당 10㎿를 생산할 수 있는 7개의 대규모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곤충사육사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할 수 있는 부지를 매입해 안정적인 고정수익을 원하는 사업자에게 일반 분양가의 10~20% 정도를 저렴하게 분양하는 방식의 태양광발전소 펀딩 조성도 같이 진행을 하고 있다.
한 대표는 "신재생에너지산업의 트렌드를 빨리 받아들이고 남보다 한발 앞서 움직이고 있다"며, "이웃과 상생하는 의미에서 주민참여형 곤충사육사태양광발전사업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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