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MLB) 시카고 컵스의 조 매든 감독은 팀의 마무리 브랜든 모로우가 이번 시즌 내에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미 언론들에 따르면 매든 감독은 6일(한국시간) 모로우의 상태에 대해 “기대만큼 속도를 맞추긴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팔힘을 기르고, 타자들을 관찰하고, 던지고, 하루 쉬고, 던지고, 그러한 모습들을 신중하게 봐야 한다”고 말했다.
LA 다저스를 떠나 2년 2100만 달러의 ‘잭팟’ 계약과 함께 컵스로 향했던 모로우는 지난 7월부터 부상자명단(DL)에 올라 있다. 부상 전에는 35경기에서 22세이브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이 1.47일 정도로 훌륭한 구위를 자랑했다. 모로우의 전력 이탈 이후 컵스는 페드로 스트롭으로 팀의 마무리를 대체했다. 스트롭은 15차례의 기회에서 11세이브를 만들었다. 컵스는 현재 80승 고지를 돌파한 상태로, 내셔널리그 센트럴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이경원 기자 neosar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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