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과 강원도, ‘강원권 여행상품·여행후기 공모전’ 수상작 선정

입력:2018-09-0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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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강원도가 함께 진행한 ‘철도가 이어주는 평화 여행길, 강원권 여행상품·여행후기 공모전’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6일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7월 20일부터 21일 간 진행된 공모전은 여행상품 부문 6개, 여행후기 부문 22개 등 총 28개 작품이 접수됐다. 부문별 우수 작품은 3개씩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여행상품의 경우 상품 기획력을, 여행 후기는 스토리텔링능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심사 결과 여행상품 부문 대상은 ㈜코레일관광개발의 ‘자연이 빚은 천혜의 비경! 동해안 평화여행’이 선정됐다. 이 상품은 KTX-산천을 타고 1박 2일 고성의 평화 관광지와 동해안 일대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이어서 최우수상은 ㈜하나투어의 ‘바람이 쉬어가는 강원여행’으로, 2박 3일간 강릉 3·1운동 기념공원 및 산·바다를 방문하는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다. 우수상은 강릉이야기의 ‘평화로 가는 희망열차’가 선정됐다.

각 여행상품은 향후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와 전국 20개 여행센터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여행후기 부문 대상은 DMZ-트레인을 타고 경원선 철도 종단점을 다녀온 후기를 쓴 ‘철마는 달리고 싶다!(김명래)’가, 최우수상은 ITX-청춘을 타고 시어머니와 춘천 일대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은 ‘시어머니와 열차타고 떠난 춘천 생태여행(김경진)’이 각각 선정됐다.

우수상은 강원도 지역의 안보관광 후 분단 극복을 희망하는 ‘ITX-청춘과 함께 분단의 아픔을 극복, 희망을 향한 춘천, 화천, 양구(김홍태)’가 뽑혔다.

조형익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기차로 강원도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강원도 관광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우수여행사 및 우수여행상품 인증마크’를 새롭게 선보인다.

인증마크는 새로운 철도 여행상품 소개 및 품질 인증을 위해 제작됐다. 인증마크 부여 대상은 철도 관광사업 발전에 기여한 여행사 및 상품 공모전 수상작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