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 12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국민미래포럼에서 “북한과의 경제협력은 우리 경제의 성장에도 도움이 되지만 북한의 개혁개방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축사에서 “평화 정착과 북한 핵무기 폐기가 그렇게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정부에 한가지 부탁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재자를 하겠다’는 의욕은 좋다. 그러나 1987년 이래 30년간 우리 사회가 얼마나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나”라며 비핵화, 평화 정착도 하루 아침에 이뤄질 일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손 대표는 “시간이 걸릴 것이지만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너무 조급해 말고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만드는 지혜를 찾자”며 “저와 가까운 송영길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 초대위원장이 남북 협력의 길을 열어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또 “이렇게 좋은 심포지엄을 마련해 준 국민일보에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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