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치토세 공항 벽 무너지고 산사태까지…일본 홋카이도 규모 6.7 지진

Է:2018-09-06 06:43
:2018-09-06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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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영상 캡처



제21호 태풍이 본토를 관통하며 막대한 피해를 입은 일본이 이번엔 지진 공포로 떨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6일 오전 3시8분쯤 홋카이도 남쪽에서 규모 6.7, 진원 깊이 3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지만 최초 지진 이후에도 규모 3~4의 여진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강진의 여파로 홋카이도 관문인 신치토세 공항 건물 천장과 벽이 무너지거나 벗겨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토마코마이 지역에서는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해 수십채 가옥이 피해를 입기도 했다.

또 홋카이도 전역에 정전 피해가 발생하고, 삿포로에서는 TV 송출과 전화 연결이 잘 되지 않는 등 영향을 받았다. NHK는 “정부는 홋카이도 지진 발생 후 총리 관저 위기센터에 대책실을 설치하고 현지 지자체와 연락하는 등 정보 수집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AP통신도 미국 지질조사국을 인용해 규모 6.6 지진이 삿포로 남동쪽에서 불과 64.8㎞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앞서 5일 오전 5시11분쯤에는 도쿄 북동쪽 178㎞ 해역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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