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됐다.
LG 트윈스의 공격 첨병 김현수(30) 전날 당한 발목 부상으로 결국 5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김현수는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전에 3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김현수는 5회 수비에서 부상을 당했다. 1사 1루 상황에서 이진영의 원바운드 땅볼 타구를 잡으려다 오른쪽 발목을 접질렀다. 송구도 하지 못한 채 몸을 뒤틀며 그라운드에 쓰러져 한 동안 일어서지 못할 정도였다. 결국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교체됐다.
경기 후 덕아웃에서 아이싱을 한 뒤 5일 병원 검진을 받았지만 결국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현수는 그동안 LG가 117게임에 모두 출전해 453타수 164안타로 타율 0.362를 기록하고 있었다. 타점 공동 1위(101점), 최다안타 단독 1위(164개), 득점 단독 1위(95점) 등을 달리며 LG 공격의 핵심이었다. LG의 5강 싸움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한편 5일 KT전 선발 투수로 나서는 배재준이 등록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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