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가 5일 충북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7기 공약사업 130개를 발표했다.
이 지사는 “민선 7기 공약사업은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충북 미래 100년 먹거리 창출에 가장 주안점을 뒀다”며 “경제 성장의 과실이 고르고 더 큰 분배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공약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기 위해 중앙부처의 행·재정적 지원을 최대한 이끌어내고 민간 자본을 유치하는 다각적 노력을 하겠다”며 “이달 말까지 연차별 세부 사업내용을 세운 뒤 분기마다 추진상황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선거공약 130개와 선거 이후 각계각층에서 제시한 32개 사업 등 162개 사업을 대상으로 선거자문단과 외부전문가 25명으로 구성된 '도지사 공약사업 평가·자문위원회'가 선정한 5대 분야 130개 사업을 최종 제시했다.
분야별로는 젊은 있는 혁신성장 23개, 조화로운 균형발전 42개, 소외 없는 평생복지 21개,향유하는 문화관광 27개, 사람중심 안심사회 17개로 구성됐다.
주요 공약사업은 충북경제 4% 완성 및 5% 도전, 강호축 국가계획 반영, 충북선철도 고속화, 4차 산업혁명 기반 구축, 남북교류 확대, 청년일자리 4만개 창출, 농촌 창업 청년농업인 정착 지원 등이다.
또 농업인 기본소득 보장제 도입, 중부고속도로 확장, 청주공항~천안 복선철도 착공, 북청주역 신설, 서충주 신도시 조성 지원, 충북도자치연수원 북부권 이전, 충북도소방본부 청사 건립, 고교 무상급식 실시, 국립 무예진흥원 설립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충북도는 민선 7기 공약사업 추진을 위한 소요예산을 18조3916억원으로 추산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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