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등용의 요람 충남대 청룡관, ‘이인구 인재관’으로 새롭게 태어나

Է:2018-09-0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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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와 계룡건설 관계자들이 3일 '이인구 인재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대 제공

국가고시를 준비하는 지역 인재들의 ‘등용의 요람’이었던 충남대 청룡관이 ‘이인구 인재관’으로 탈바꿈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충남대는 4일 오전 11시 오덕성 충남대 총장과 한승구 계룡건설 회장, 이승찬 사장, 윤종설 계룡장학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인구 인재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인구 인재관은 그동안 사법·행정·기술고시 등 국가고시 준비 학생들의 기숙사 역할을 해 온 ‘청룡관’이 리모델링을 통해 재탄생한 곳이다.

청룡관은 지난 1994년 이인구 회장이 쾌척한 발전기금으로 건립됐다.

이번 리모델링 사업은 지난 3월 고(故) 이인구 회장의 1주기를 맞아 충남대와 계룡그룹이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하며 실현됐다.

계룡그룹이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리모델링을 진행한 이인구 인재관은 기혼자실, 1·2인실을 비롯해 스터디룸 및 휴게실 등 최신 시설이 들어섰다.

오덕성 충남대 총장은 “이 회장의 뜻을 계승하겠다는 이승찬 사장과 계룡그룹의 공헌 덕분에 이인구 인재관이라는 새로운 상징을 얻었다”며 “훌륭한 인재들을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찬 계룡건설 사장은 “선친의 모교 사랑과 인재양성이라는 뜻이 이인구 인재관 재창조 사업으로 이어졌다”며 “25년 전 청룡관으로 시작한 이인구 인재관이 지역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타계한 고(故) 유림(裕林) 이인구 명예회장(충남대 법학 61학번)은 청룡관 건립기금, 유림문고 도서기금, 법학전문대학원 장학기금, 발전기금 기부를 비롯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펼치는 등 꾸준한 모교사랑을 실천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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