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민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아동 권리는 ‘발달권’

Է:2018-09-0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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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어린이들이 지난 3일 이광복(왼쪽 세번째) 대전시의원에게 아동권리 관련 제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굿네이버스 대전동부지부 제공

대전 시민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아동 권리는 잠재력 발휘·성장 등을 위해 필요한 ‘발달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굿네이버스 대전동부지부는 아동 권리 정책제안 캠페인인 ‘똑똑똑, 우리동네 아이들의 정책을 부탁해’에서 도출된 아동권리 관련 제안을 3일 이광복 대전시의원에게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특히 대전지역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문화 차별 금지’, ‘어린이 도서관 건립’과 같은 의견을 이 의원에게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맞아 지난 5~6월 전국적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네이버 해피빈 페이지 등 온·오프라인 경로로 총 6만여 명이 참여했다.

캠페인을 통해 제안된 정책은 총 1만5137개다.

이를 UN아동권리협약이 규정한 ‘아동의 4대 권리’ 분야로 나누면 발달권 7300명(48.7%), 생존권 3823명(25.4%), 보호권 2855명(19%), 참여권 490명(3.3%) 순으로 제안됐다. 포괄적으로 제안한 정책도 결측을 포함해 총 669건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대전시에서는 총 605건의 정책이 제안됐다. 대전 역시 발달권이 314명(51.9%)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생존권은 127명(21%), 보호권 105명(17.4%), 참여권 19명(3.1%), 기타 40명(6.6%) 순이었다.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발달권 관련 의견은 안전한 교육공간 및 놀이공간 확충 등 ‘놀이 및 여가’에 관한 의견이 33.4%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생존권 관련 의견은 미세먼지 해소·학급 내 공기청정기 설치 등 환경관련 의견이, 학교폭력과 학대로부터의 보호 요구 등의 의견이 개진됐다.

최은희 굿네이버스 대전동부지부장은 “이번 캠페인이 대전지역 아동 보호체계 강화와 아동권리 증진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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