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붕드링크,이제 그만” 국민 67.5% 고카페인 음료 규제해야

Է:2018-09-0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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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6월15~28일 온라인 국민참여 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해 진행된 고카페인 음료 과소비 방지 방안 설문조사 결과 국민 3명 중 2명은 카페인 함량이 높은 일명 ‘에너지 드링크’ 판매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권익위가 조사에 참여한 1004명의 의견을 분석한 결과, 응답자의 67.5%는 고카페인 음료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현행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24.8%,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응답은 7.7%였다.

규제 강화 방안으로는 응답자의 43.6%가 청소년 이하 연령에게 에너지 드링크 판매를 금지하는 방안을 꼽았고, 의약품으로 분류해 약국에서만 판매하자는 응답은 31%였다. 세금 부과로 가격을 인상하자는 의견은 21%였다.

고카페인 음료를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신체에 부정적 영향이 발생할 수 있는지를 알았다는 응답률은 67.2%로 집계됐다. 이러한 사실을 알지 못했다(32.8%)는 응답에 비해 두 배 이상 많았다.

고카페인 음료 과다 섭취의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응답자 중 다수는 음료에 표기된 '주의 문구'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문구 내용이 부실하고 잘 보이지 않는다는 의견을 댓글로 제시했다.

최근 젊은층 사이에서 고카페인 음료와 술을 섞어 만드는 일명 '붕붕드링크'가 유행하고 있어 에너지 드링크에 음료 혼용 시 주의사항을 표기해야 한다는 의견도 다수 제기됐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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