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겨울철 한파 대비를 위해 4일부터 12월 4일까지 고속철도 전용선로 집중 보수를 추진한다.
3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번 선로 대수선은 경부고속선 광명역～동대구역 구간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작업은 열차 운행이 종료된 야간 시간대에 이뤄지며, 점검은 궤도검측차·레일탐상차 등이 이용된다. 이와 함께 첨단 선로보수장비를 통해 선로 높이 조정·자갈교환 작업도 동시에 실시된다.
이 기간 작업 구간을 통과하는 KTX가 일부 구간에서 서행 운전을 실시할 경우 운행시간이 약 5분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 코레일의 설명이다.
작업이 종료된 뒤에는 일정 기간 90∼230㎞/h까지 감속 운행하는 안정화 단계가 진행된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올 겨울 한파가 예고된 만큼 선제적으로 선로 대수선 작업을 준비했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열차를 탈 수 있도록 선로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