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고질병 허리디스크, 비수술적 치료가 가능해

Է:2018-09-03 11:20
ϱ
ũ

비수술적 치료방법인 경피적 척추 풍선확장술로 부담 줄이고 치료


허리디스크는 누구에게나 찾아 오기 쉬운 대표적인 척추 질환 중에 하나다. 대개 평소에는 쓰지 않던 척추의 근육을 갑자기 무리하게 사용할 경우에 허리 통증을 호소하기 쉬운데,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업무를 보는 직장인들이나 학생들 사이에서도 발견하기가 쉽다. 따라서 평소에 틈틈이 허리 근육을 풀어주거나 가볍게 운동시키는 자세가 필요하기도 하다.

요추추간판탈출증이란 정확한 질환 명을 가진 허리디스크는 척추의 뼈와 뼈 사이의 구조물을 가리키는 디스크가 탈출된 증상을 말한다. 디스크로 명명하는 추간판이 외부로부터의 물리적인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해주는데, 이 추간판이 외부로부터의 강한 충격이나 평소 올바르지 못한 자세 등의 영향을 받아 튀어나오게 되면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허리디스크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요통과 방사통이 있다. 추간판의 변형으로 인해 염증이 생기고 신경에 압박이 가해지면서 요통이나 방사통을 호소하게 된다. 허리에서 엉치뼈까지 광범위하게 통증이 느껴지고 움직이거나 자세를 바꿀 때 특히 통증의 정도가 심하게 느껴진다. 또한 허리부터 발까지의 특정 부위에서만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며 발가락 끝까지 방사되는 방사통을 겪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허리디스크의 주된 원인은 신체의 노화나 올바르지 못한 자세, 생활 습관 등이다. 잘못된 자세를 지속적으로 취해주다 보면 척추 뼈가 비뚤어진 상태로 지속적인 압박을 받게 되는데, 척추 뼈와 뼈 사이에 있는 추간판에도 영향을 주어 변형이 일어나기가 쉽다. 따라서 하루를 장시간 의자에 앉아서 보내거나 다리를 꼬아 앉는 습관을 가진 경우, 옆으로 눕거나 엎드려서 자는 습관을 가진 경우 등은 되도록 지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러한 허리디스크를 방치하지 않고 조기에 발견할 경우에는 따로 수술 받지 않고 비수술적 치료로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로는 경피적 척추풍선확장술이 있는데, 시술 시간이 짧고 통증이 적어 부담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풍선이 내장되어 있는 특수 카테타를 이용하는 시술로, 꼬리뼈 부위의 신경 통로를 따라 카테타를 삽입한 다음에 풍선을 부풀리는 치료방법이다.

출혈이 거의 없는데다 시술 과정에서 느껴지는 통증도 적어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르다. 따라서 수술적 치료에 비해 부담감이 더 적게 느껴지고, 척추관 내부를 2, 3배 정도 더 확보시켜주는 효과를 협착이 심한 부위에까지 기대해볼 수 있다.

가자연세병원 김포점 김태현 병원장은 “허리디스크 초기에 증상을 발견한 경우에는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며 “특히 경피적 척추 풍선 확장술은 특수 제작한 풍선을 삽입한 다음 고압의 공기를 일시적으로 주입하여 협착 부위를 확장시키는 치료방법으로 만족도가 높다”고 조언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