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폭등에 발목잡혔다” 문 대통령 지지율 55.2%로 또 하락

Է:2018-09-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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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8월 27일부터 31일까지 부터 닷새 동안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국정수행 지지율이 1주일 전 8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0.8%p 내린 55.2%(매우 잘함 27.9%, 잘하는 편 27.3%)로, 3주 연속 약보합세가 이어진 가운데, 55%선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주도성장 등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를 둘러싼 여야 진영 간 대결구도 심화로 보수층은 이탈한 반면, 핵심 지지층인 진보층은 결집하면서 주 초중반 주중집계(월~수, 27~29일)까지는 하락폭이 미미했다(▼0.3%p, 8월4주차 주간집계 56.0%→8월5주차 주중집계 55.7%).

주 후반에는 수도권 집값 급등과 8·27 부동산대책 논란이 일부 영향을 미치면서 하락폭이 다소 커졌는데(▼1.4%p, 8월5주차 주중집계 55.7%→8월31일 일간집계 54.3%), 전반적으로 지난주에도 이전 2주 동안의 약보합세가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9%p 오른 40.0%(매우 잘못함 23.2%, 잘못하는 편 16.8%)로 집계됐는데, 최임 후 처음으로 40%선을 넘었다. ‘모름/무응답’은 1.1%p 감소한 4.8%.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경기·인천(▼3.9%p, 61.2%→57.3%, 부정평가 37.6%), 부산·울산·경남(▼1.6%p, 52.6%→51.0%, 부정평가 45.7%)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50대(▼1.8%p, 51.7%→49.9%, 부정평가 45.9%), 40대(▼1.8%p, 64.0%→62.2%, 부정평가 33.8%)였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7.8%p, 31.2%→23.4%, 부정평가 75.0%)에서 하락한 반면, 대전·충청·세종(▲1.1%p, 49.8%→50.9%, 부정평가 42.1%)과 서울(▲1.0%p, 56.8%→57.8%, 부정평가 38.8%), 진보층(▲3.7%p, 77.7%→81.4%, 부정평가 15.9%)에서는 상승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8월 27일부터 31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4382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7명이 응답을 완료, 7.3%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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