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3일부터 정기국회 100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국회는 이날 개회식 및 1차 본회의를 연다. 이어 교섭단체 대표연설(9월4∼6일)과 대정부 질문(9월13∼14, 17~18일), 국정감사(10월10∼29일)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11월1일부턴 예산안 심사에 착수한다.
문재인 정부 들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정기국회는 예산과 민생규제개혁 법안, 4·27 판문점선언 비준동의, 인사청문회 등 현안이 산적해 여야간 기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9월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핵심법안 52개를 확정하고 문재인 정부를 뒷받침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정책을 위한 법안 마련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반면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 폐기를 주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른미래당은 최저임금법 개정과 특활비 투명 운영, 비례성 확대를 위한 선거법 개정 등을 주요 과제로 삼고있으며, 민주평화당은 선거제도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관철, 소상공인 지원 강화와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성화 등에 중점을 두고 활동키로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