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날씨] 9월3일 월요일 아침 출근길엔 우산을 챙기는 게 좋습니다. 중부와 경북에 시간당 40㎜이상의 국지성 폭우가 쏟아질 전망이기 때문인데요. 비 덕분에 서울의 낮 기온도 26도까지 내려가 선선하겠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전국이 흐리고 전남남해안과 경상도는 비가 오겠으며, 그 밖의 지역은 오전까지 산발적인 형태로 비가 오다가, 오후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오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중부지방과 경북, 제주도산지, 울릉도‧독도 등은 50~100㎜, 많은 곳은 150㎜이상입니다. 전라도와 경남, 제주도는 30~80㎜입니다. 제21호 태풍 ‘제비’가 오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610㎞ 부근 해상에서 북서진하면서 오늘과 내일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예상 강수량의 변동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4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중부지방과 경북을 중심으로 국지적으로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매우 약해진 가운데 오늘과 내일 사이 많은 비로 산사태와 축대붕괴, 토사유출 등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철저히 대비해야 합니다.

덕분에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오늘과 내일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비가 내려 체감온도가 낮아 쌀쌀하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23.9도, 강원도 춘천이 21.9도, 인천이 24도, 수원 23.8도, 청주 23.3도, 대전 22.8도, 대구 20.6도, 부산 22.8도, 창원 21.9도, 제주 25.5도입니다. 낮에도 기온이 오르지 않아 서울이 26도에 머물겠고 춘천이 24도, 청주 27도, 인천과 수원이 각각 26도, 대전 28도, 창원 27도, 대구 28도, 부산 28도, 제주 30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오늘과 내일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워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또 당분간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오늘과 내일 서해상과 동해상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당분간 전해상에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높게 일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우산보다 우비가 좋아요.
등굣길 : 우산보다 우비가 좋아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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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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