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숙적 일본을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배구 대표팀은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배구장에서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을 세트스코어 3대 1로 이겼다.
지난달 31일 태국에 세트스코어 1대 3으로 패배를 당한 아쉬움을 풀려는 듯 대표팀은 1세트부터 일본을 몰아붙였다. 25대 18로 1세트를 가져온 대표팀은 비록 2세트를 21대 25로 내주긴 했지만 3세트를 25대 15로 압도적으로 이겼다.
한국 여자 배구의 주장이자 기둥 김연경이 제 역할을 다 했다. 김연경은 총 32점을 내며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는 아시안게임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마지막이 된 4세트에서 양팀은 25-25로 듀스까지 이어지는 등 팽팽하게 맞섰다. 한국은 양효진과 박정아가 연속해서 득점을 올리며 27대 25로 동메달을 확정지었다.
이현우 기자 bas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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