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군이 지난 4월 북·중 국경지대를 포함한 동북지역에서 처음으로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하면서 북한 유사시를 상정한 이른바 ‘참수작전’을 전개했다고 산케이 신문이 31일 보도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산케이 신문은 소식통 등을 인용해 북중 접경에서 올봄 있은 훈련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별장과 핵시설, 사령부 등 전략 요충을 일제히 ‘핀포인트 공격(정밀타격)’하는 시나리오로 진행한 것으로 분석했다고 뉴시스가 인용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번 훈련 직전 북중 관계가 대립에서 전략적 협력으로 180도로 전환한 만큼 각국은 중국 측의 정확한 의도를 탐색하기 위해 정보 수집을 서두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훈련은 북한 국경지대를 관할하는 북부전구의 훈련장에서 ‘골든 다트’라는 작전명으로 4월18~25일 펼쳐졌다고 전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훈련은 중국 각지의 항공병 부대와 조종사 200명 이상이 참가한 가운데 작전기에 의한 침투공격과 지상 요격부대로 나뉘어 실전을 방불케 하는 대항전으로 시행했다고 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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