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시작된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화됨에 따라 산림청이 29일 오후 12시를 기해 산사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발령했다.
29일 산림청에 따르면 산림청 산사태예방본부가 제19호 태풍 ‘솔릭’ 이후 누적강우량 및 기상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산사태 재난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현재까지 산사태주의보는 54회, 경보는 4회 등 전국적으로 총 58차례의 예보가 발령됐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산사태 경보는 경기 연천·파주·양주·동두천, 강원 철원·고성·양구·인제·화천에 내려졌다. 산사태 주의보는 강원 양양·속초·춘천, 경북 봉화·영주에 발령됐다.
산림청은 숲가꾸기 산물처리, 임도·벌채지, 산지전용지, 병해충 훈증목 등 산사태 재해 유발요인에 대한 특별점검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산사태 발생 위험이 있을 경우 긴급재난문자(CBS·Cell Broadcasting Service) 및 마을방송 등을 통해 상황을 전파하고 주민을 대피시키는 등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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