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한반도 떠났다…주말은 다시 30도 무더위

Է:2018-08-2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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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관통했지만 폭염을 물리치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주말에도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지속 될 거라고 내다봤다.

기상청에 따르면 솔릭은 24일 한반도를 빠져나가 동해 먼바다로 진출하면서 내륙에 태풍 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동해중부 먼 바다에만 태풍경보가 내려져 있고, 동해안 모든 지역은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솔릭은 25일 오전 9시쯤 일본 삿포로 인근 해상에서 완전히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솔릭은 서울과 수도권을 강타하며 2010년 태풍 ‘곤파스’에 버금가는 피해를 낼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지난 23일 급격히 속도가 느려지며 세력이 약화돼 우려와 달리 조용한 기세로 한반도를 떠났다.

주말에는 전국 곳곳에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더위가 다시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25일 예상되는 전국의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0도, 춘천 30도, 강릉 30도, 대전 29도, 청주 30도, 대구 31도, 전주 31도, 광주 29도, 부산 31도, 제주 29도 등이다.

26일에는 서울 31도, 춘천 30도, 강릉 30도, 대전 28도, 청주 29도, 대구 27도, 전주 30도, 광주 31도, 부산 29도, 제주 31도 등으로 예측된다.

30일 이후에도 일부 내륙 지방에서 낮 기온이 33도에 이르는 곳이 있겠지만 대부분 30도 안팎의 기온을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지난 23일 발표한 ‘2018년 가을철 전망’에서 북태평양의 영향을 받는 다음 달 중반까지는 여름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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