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 강정호(31)가 돌아온다.
지역 언론 ‘피츠버그 트리뷴 리뷰'와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23일(한국시간) “왼 손목 수술을 받은 강정호가 배트를 쥐는 연습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강정호는 이번 주말부터 방망이를 잡고 기술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리거 덧붙였다.
이 신문에 따르면 피츠버그 구단 스포츠의학 담당자 토드 톰칙은 “강정호가 이번 주말 방망이를 다시 잡고 훈련을 하게 될 것”이라며 “트리플A에서든, 빅리그에서든 남은 시즌에 의미있는 타석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음주운전 사고로 2017시즌을 뛰지 못한 강정호는 올해 4월 말 취업비자를 발급받아 훈련에 나섰고, 싱글A와 트리플A 경기에 나서며 빅리그 복귀를 노렸다. 그러나 지난 6월 20일 트리플A 경기에서 도루를 시도하다 왼 손목을 다쳤다. 결국 지난 4일 수술대에 올랐다.
강정호는 2014시즌을 마치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피츠버그와 계약기간 4+1년, 총액 1650만 달러에 계약을 맺은 강정호는 올해가 보장 계약의 마지막 해다. 내년에는 연봉 55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걸려있다. 구단이 옵션을 실행하지 않을 경우 강정호는 새로운 팀을 찾아야 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