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교육청은 지역에서 잇따라 사립학교 재단 채용비리 의혹이 불거져 감사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전·현직 교직원의 자녀들이 교직원에 채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A사학재단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다. 이 재단 산하 고교에서 20여년 동안 전직 교사나 교장 자녀 6명이 채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교육청은 채용 과정에 비리가 있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또 전·현직 교직원들 자녀들이 재단 산하 학교의 교사나 행정실 직원으로 채용됐다는 주장이 제기된 B사학재단에 대해서도 감사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A사학재단의 의혹에 대해서는 감사를 통해 진위를 명확하게 밝힐 방침이다”며 “B사학재단의 경우 아직 교육청으로 민원이 접수된 것은 아니지만 의혹이 제기된 만큼 조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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