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트럼프-日 아베 전화통화로 “강력한 대북 제재 유지” 한 목소리

Է:2018-08-23 06:45
:2018-08-23 07:31
ϱ
ũ

북미2차정상회담 시사한 트럼프, 일본에는 대북제재 신호

아베 신조 일본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대북 제재는 계속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23일 미국의소리(VOA)는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언론브리핑에서 “오늘 아침,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총리와 전화통화를 했다. 두 정상은 북한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유지하는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지난 22일 아베 총리는 트러프 대통령과의 전화통화를 언급하면서 “북한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아베 총리는 당시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로 북한 정세에 대해 이야기 했다”며 “북미 정상회담을 한 지 2개월이 지난 만큼 최근의 북한 정세에 대해 분석하고, 향후 대북정책에 대해 면밀히 협의 했다”고 설명했다.

백악관을 통해 두 정상이 대북 제재 유지와 공조를 약속한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이에 따라 아베 총리와 대북 제재 유지에 대한 한 목소리를 낸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이 무엇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비핵화에 진전이 있었다”며 김정은 위원장을 곧 만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2차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이 문제를 조율하기 위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한에 방문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미·일 양국 정상간 대화 내용만 놓고보면 북한에 대한 압박을 계속하겠다는 뜻으로 보여 북미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미·일 정상간 전화 통화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북한 방문을 앞에 두고 이뤄진 것이어서 통화 내용이 폼페이오 장관의 방문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관건이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