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호 태풍 ‘솔릭’이 접근하면서 한반도 전체가 솔릭의 영향권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천리안위성’이 촬영한 오전 5시15분 기준 위성영상을 보면 태풍 솔릭이 제주도를 지나는 가운데 솔릭의 비구름이 한반도 전역에 걸쳐있는 모습이 확인된다. 강원 내륙권과 경북 내륙 일부, 북한 평안도 일부만 구름이 걷힌 모습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은 2010년 부터 전 지구를 3시간 간격, 동아시아 지역을 15분 간격, 한반도 주변을 8분 간격으로 집중 관측하고 있다. 천리안 위성의 영상은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의 ‘날씨영상’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날씨영상에서 함께 제공되는 레이더영상에서는 지역별 강우의 강도를 영상으로 살펴볼 수 있다. 레이더영상 상에서 붉은 지점일수록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는 뜻이다.
이날 오전 6시10분 기준 레이더영상을 보면 태풍 솔릭이 북상하면서 강한 비구름대도 북상하는 모습이 확인된다. 제주 서남부와 북부, 동북부 지역에는 아직 높은 강도의 비구름이 걸쳐있는 모습도 확인된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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