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부임

Է:2018-08-1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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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신화뉴시스

파울루 벤투 전 포르투갈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을 맡는다. 벤투 감독은 2022 카타르월드컵까지 4년간 대표팀을 이끈다.

김판곤 국가대표감독 선임위원장은 벤투 감독을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포르투갈 출신의 벤투 감독은 자국 리그의 스포르팅 CP 및 포르투갈 대표팀 등에서 감독직을 수행했다. 지난해 11월 중국 슈퍼리그 충칭 리판 감독을 맡았지만 성적 부진 등을 이유로 지난달 결별했다.

김 위원장은 벤투 감독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포르투갈 대표팀을 이끌며 2012 유럽축구선수권대회 4강 진출 등을 달성한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2012 유로 대회에서 보여준 퍼포먼스가 인상적이었다. 그리스 1부리그의 올림피아코스에서도 68%의 승률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카리스마 있고 유능한 감독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국 대표팀을 대하는 벤투 감독의 프로페셔널하고 진지한 태도도 인상적이었다고 김 위원장은 밝혔다. 김 위원장은 “벤투 감독은 한국의 월드컵 예선과 본선 경기를 모두 보고 나와서 어떤 점이 부족했고 또 어떻게 고쳐나갈지 적극적으로 설명했다”며 “한국 대표팀을 통해 월드컵에서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벤투 감독과 함께 일해온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를 비롯한 네 명의 코치진도 함께 계약했다고 밝혔다.

신임 벤투 감독은 오는 20일쯤 한국에 들어와 9월 열릴 코스타리카(7일)와 칠레(11일)와의 A매치를 준비할 예정이다.

방극렬 기자 extre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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