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전효성이 광복절을 기념하며 15일 인스타그램에 희망나비 가방 인증샷과 태극기 사진을 게재했다.
전효성은 사진과 함께 “많은 분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우리나라가 빛을 되찾은 날”이라는 글을 작성해 광복절 의미를 되새겼다.
전효성은 전날인 14일에도 인스타그램에 소녀상 사진을 올리며 “오늘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입니다. 91년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故 김학순 할머니께서 처음으로 용기를 내 피해 사실을 증언한 날입니다”고 밝혔다.
전효성은 2013년 지상파 라디오방송 출연 도중 일베저장소에서 파생된 5·18 광주민주화운동 비하 용어를 사용해 거센비판을 받았다. 전효성이 뜻을 모르고 방송에서 발언했다가 즉각적인 사과를 포함, 용서를 구했으나 비판은 쉽게 사그러들지 않았다.
이후 전효성은 팬카페에 “저의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 입으셨을 유가족분들께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더 공부하고 노력해서 더 성숙해지겠다”는 사과글을 올렸다.
지난해 채널 A ‘오!쾌남’ 방송을 통해 전효성이 2013년 취득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중급 합격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또 전효성은 팬카페 기념일에 팬들에게 의미 있는 선물을 주고 싶다며 손편지와 함께 위안부 후원 굿즈를 역조공하기도 했다.
또 팬들의 후원 기부 독려를 위해 후원 굿즈를 착용하고 올린 사진들을 다수 게재하며 품절대란을 일으킨 적도 있다.
전효성은 인스타그램에 세월호 추모, 제헌절, 518 민주화운동 등 수많은 역사기념일에 감사 SNS를 올리며 개념 아이돌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처럼 전효성이 지속적인 활동을 보이자 네티즌은 “이 정도로 꾸준히 하는거보니 보여주기식이 아닌 진짜 바뀐것이다”라며 전효성의 행보를 칭찬하는 댓글이 다수 달렸다.
박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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