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에서 서울로 향하던 SRT 열차가 충북 오송역에서 30분 간 지연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11일 SRT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목포역에서 출발해 서울 수서역으로 향하던 SRT 열차가 오송역에서 멈춰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
이 점검으로 열차 운행이 예정보다 30분 정도 늦어지며 400여명의 승객이 불편을 겪었다.
SRT측은 차축 온도를 측정하는 장치에서 이상이 발생해 열차가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SRT 관계자는 “열차 운행 중 차축 온도를 측정하는 장치에 이상 신호가 들어왔다”며 “점검 이후 정상 작동을 확인한 뒤 즉시 운행을 재개했다”고 말했다.
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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