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조사 마친 김경수 뒤통수 가격한 50대 남성 현행범 체포

Է:2018-08-10 11:33
:2018-08-1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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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캡처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특검에 두번째 소환돼 조사를 받고 귀가하던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0일 오전 5시20분쯤 서울 강남구의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받은 뒤 귀가하려고 차량으로 향하던 김 지사를 뒤에서 가격하고 뒷덜미를 잡은 혐의(폭행)로 천모(50)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천씨는 차량으로 걸어가면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던 김 지사의 뒤통수를 한 차례 때리고 셔츠의 뒷 덜미 부분을 잡아 끌었다. 이 과정에서 천씨가 가한 힘에 김 지사의 셔츠 단추가 풀리기도 했다. 천씨는 곧바로 주변에 있던 경찰에 제지 당했다.

천씨는 이전에도 특검 앞에서 김 지사의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보수 단체 집회를 유튜브에 생중계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천씨가 유튜버로 활동한 사실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천씨가 몸이 아프다고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했는데 나오는대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날 특검팀은 드루킹 김동원(49·구속 기소)씨와 김 지사를 불러 20시간 동안 밤샘 조사를 벌였다. 두 사람의 진술이 크게 엇갈리는만큼 특검은 두 사람을 나란히 불러 대질조사를 진행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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