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GB 금융그룹이 헐크파운데이션을 통해 물난리가 난 라오스에 5000만원의 구호 성금을 전달했다.
헐크파운데이션은 DGB 금융그룹이 보낸 5000만원의 긴급 구호 성금을 라오스에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 이사장으로 있는 헐크파운데이션은 라오스에 야구와 교육을 보급하는 데 힘쓰고 있다.
지난달 23일(현지시각) 라오스 남동부 아타프 주에 폭우가 내려 SK 건설이 공사 중이던 댐이 무너지고 홍수가 났다. 이 사고로 지난 5일 기준 34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실종됐으며 약 7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DGB 측은 라오스에서 야구 보급을 하고 있는 이 전 감독에게 연락을 취한 후 라오스를 직접 방문해 긴급 구호 성금을 전달했다.
이 전 감독은 “이번 달 열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던 중 라오스 시골 지역에 큰 수해가 발생했다. 구호 성금은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김태오 DGB 회장은 “DGB 금융그룹은 대구를 대표하는 야구인 이 전 감독의 라오스 활동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라오스에 큰 수해가 발생해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지원 이유를 밝혔다.
라오스 야구협회 부회장을 겸하고 있는 이만수 전 감독은 현재 라오스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의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라오스는 21일 태국과 첫 경기를 치른다.
방극렬 기자 extre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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