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8일 “김동연 경체부총리의 삼성 방문과 관련해서 청와대에서 구걸이라는 얘기가 나왔다는데 매우 잘못된 것”이라며 “마땅히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구걸이 아니라 읍조라도 해야 할 판”이라고 비판했다.
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장 및 비대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국민들은 먹고 살기 편하게 해달라고 정권을 위임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심 의원은 이어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정부가 삼성에 세 번 절하고 땅에 아홉 번 머리를 찍는 삼배고구두(三拜叩九頭)라도 해야 할 상황”이라며 “그렇게 해서라도 경제를 살려내는 것이 집권하는 사람의 책임 있는 자세”라고 강조했다.
한 언론은 지난 3일 청와대가 김 부총리의 삼성 방문을 두고 ‘정부가 재벌에 투자·고용을 구걸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우려를 전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심우삼 기자sa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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