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에서 거북목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의 수가 연간 25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거북목과 어깨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 만성적인 통증이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
거북목은 목의 경추가 정상적인 C자 커브가 아닌 일자로 펴진 형태를 하는 것으로, 고개가 1cm앞으로 빠질 때마다 머리 무게에 약 2kg의 하중이 더해져 머리를 지탱하는 근육에서 추가적으로 충격을 받게 된다. 거북목이 심해질 경우 어깨에서 받는 충격이 점점 더 커지면서 어깨통증과 더불어 목을 지탱하는 근육의 과부하를 일으킬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한 자세로 오래 일하는 것 보다 주기적으로 스트레칭을 해주고, 바른자세로 일상생활을 하기 위한 노력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나 거북목이 심한 경우에는 스트레칭과 바른자세로 통증이 완화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디스크와 신경압박 증상까지 동반할 수 있으므로 우선 전문병원을 찾는 것이 병을 키우지 않는 길이다.
또한 어깨통증이 자주 발생하는 경우에도 전문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는 것이 좋은데, 일명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은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병의 중증정도가 다르므로 통증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반드시 전문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분당 이즈메디의원 노학준 원장은 “최근 발생하는 통증질환은 초기에 정확한 진단을 통해 현재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치료의 시작”이라며 “통증질환은 자세 및 근육과 관련도가 높으며, 도수치료와 다양한 물리치료를 병행할 경우 효과적으로 개선이 가능하다. 거북목과 어깨통증은 잘못된 자세로 인해 생기는 경우가 많으므로 환자의 개인적인 노력이 더해지면 빠른 시간내에 아주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조언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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