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2019년 3월 1일 개교하는 학교와 통폐합하는 학교, 교명변경을 신청한 학교 등 5개 공립학교 교명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부산광역시립학교 교명심의위원회’는 명지국제신도시 내 유치원 1곳과 초등학교 1곳, 강서구 송정동에 위치한 대안학교 1곳 등 내년 개교 학교 3곳의 교명을 선정했다.
그리고 동삼중과 영도중 통폐합에 따른 통합학교와 학과 개편에 따른 기존 부산에너지과학고등학교 등 2개 교의 교명도 변경했다.
교명심의위원회 결과 명지국제신도시에 신설하는 초등학교의 경우 명지지역에서 으뜸이 되라는 의미로 ‘명일초등학교’로, 인근 유치원의 경우 초등학교 이름을 그대로 사용한 ‘명일유치원’으로 각각 결정됐다.
또 부산 최초 공립 대안학교의 경우 지역명을 사용해 ‘송정중학교’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동삼중학교와 통합하는 영도중학교는 통합 취지를 살려 ‘영도제일중학교’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학과를 개편하는 부산에너지과학고등학교는 ‘서부산공업고등학교’로 각각 교명을 변경하기로 했다.
이 중 부산에너지과학고는 1996년 서부산공고로 개교했으나 2007년 실업계고가 특성화고로 변경되는 과정에서 전기·전자 분야 강점을 살려 엔지과학고로 교명을 변경했었다.
그러나 ‘에너지’의 개념이 모호하고 오히려 ‘과학고’라는 이름으로 특목고와 헷갈린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11년만에 다시 원래 이름으로 돌아갔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교명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 내용을 담은 ‘부산광역시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10월 부산광역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김흥백 적정규모학교육성추진단장은 “교명은 학교 얼굴인 만큼 교명심의위원회 위원들이 심사숙고해 선정했다”며 “새로 만들거나 변경한 교명이 해당학교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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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영도제일중‘ 서부산공고’ 등 5개 공립학교 교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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