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안면도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찾아가는 해양문화재’ 전시(사진)를 3∼19일 개최한다. 해양문화유산에 대한 국민인식 확대와 오는 12월 충남 태안에 개관 예정인 서해수중유물보관동 홍보를 위해서다.
찾아가는 해양문화재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운영하는 이동박물관이다. 전시품은 우리나라 수중발굴의 시작이 된 신안선과 태안선, 마도선에서 나온 발굴 유물, 국내 유일의 수중발굴․탐사 전용선박인 누리안호, 씨뮤즈호 모형 등으로 구성된다.
이 중 태안선과 마도선 유물은 행사가 열리는 태안에서 발굴되었을 뿐 아니라 서해수중유물보관동 건립의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시물은 복제품과 모형으로 구성되며, 실물 유물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전남 목포)와 12월 개관하는 서해수중유물보관동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가 열리는 코리아플라워파크는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에 위치하며, 연중 꽃 축제가 열리는 태안의 명소이다. 이번 전시기간 중에도 ‘여름 꽃 축제, 라벤더와 빅토리아’가 진행되어 해양문화재와 함께 향긋한 꽃내음도 즐길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코리아플라워파크를 운영하는 지역기업인 ㈜네이처농업회사법인과 업무협약을 통해 민-관 협력으로 이루어지며, 관람객 만족도에 따라 연장 전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손영옥 선임기자 yosoh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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