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 “드루킹, 하마터면 문재인 정부 ‘최순실’ 될 뻔”

Է:2018-07-3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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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 자유한국당 의원. 서울=뉴시스

김영우 자유한국당 의원은 31일 “드루킹이 하마터면 문재인정부의 ‘최순실’이 될 뻔했다”며 “아찔하지 않은가”라고 비꼬았다.

앞서 허익범 특별검사팀은 ‘드루킹’(온라인 닉네임) 김동원 씨(49·수감 중)의 휴대용저장장치(USB메모리)에서 김씨와 김경수 경남지사가 보안 메신저 프로그램 ‘시그널’을 통해 자문 요청을 주고받은 대화 내용 화면 캡처 파일을 확보했다. 파일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해 1월 김씨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후보 재벌개혁 정책 공약 자문 요청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드루킹이 전달한 내용이 대기업 등에 국민연금공단 등 기관투자가의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 보장과 집중투표제 등 상법 관련 개정 내용이라는 것”이라며 “혹시 지금 정부가 추진한다는 스튜어드십 코드 정책 등이 이와 혹시라도 관련 있다면 아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드루킹이 지금 바깥에 있다면 남자 최순실이 되지 말라는 법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드루킹 특검은 드루킹의 검은 손이 어디까지 뻗쳐 있었는지를 철저하게 밝혀내야 다시는 제 2, 3의 최순실과 이로 인한 피해자가 없을 것”이라고 촉구했다.

전형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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