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폭염 레일온도 50도 자동 온도 낮추기 총력

Է:2018-07-2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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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자동살수장치. 공항철도 제공

공항철도(사장 김한영)는 연일 찜통더위가 계속됨에 따라 하절기 열차안전운행 대책을 마련해 폭염 취약 시설물인 전차선, 선로, 신호, 냉방설비 등에 대한 특별관리를 시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폭염에 따른 시설물 특별관리 기간인 8월 31일까지 공항철도는 전차선과 선로, 열차 순회를 1일 1회 이상 시행하며, 지상구간 선로전환기 93곳을 주 1회 점검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공항철도 노선 주변 공사현장 16곳을 방문해 시공사, 감리단 등과 합동으로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고온이 지속되면 열차가 운행하는 선로의 온도는 대기온도보다 섭씨 15도 이상 높아져 레일이 좌우방향으로 휘어지는 ‘장출(Buckling) 현상’이 발생한다.

공항철도는 계양역과 운서역 인근 곡선‧경사 구간은 바람이 잘 통하지 않아 기온 급상승이 우려되는 구간에 자동살수장치를 설치해 원격제어시스템을 통해 레일온도가 섭씨 50도(대기온도 32도)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살수시스템이 작동하여 선로변에 설치된 스프링쿨러를 통해 물을 분사해 온도를 10∼15도가량 낮출 수 있도록 했다.

장출(Buckling) 현상은 온도상승에 의해 레일이 팽창해 그 압축력으로 인해 횡 방향으로 급격히 부풀어 나오는 현상을 말한다.

공항철도는 2013년 부터 자동살수장치를 설치해 레일온도를 관리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기관사 안전교육을 강화해 기온이 섭씨 33도 이상 상승하면 지도팀장이 열차에 동승해 열차가 운전주의 구간을 통과할 때 감시를 철저히 하고, 객실온도를 수시로 체크하여 적정온도 유지에 힘쓰고 있다.

또 쾌적한 객실환경 유지를 위해 전동차 냉방장치 관리를 철저히 하고, 객실시트 스팀청소와 소독작업을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김한영 공항철도 사장은 “공항철도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차량‧선로‧운전 등 각 분야에서 협력해 전사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 고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열차 이용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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